눈 앞 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및 대책 찾아야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計策).’ 미봉책의 사전적 정의다. 사실 미봉책은 처음 나올 당시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었다. 중국 춘추시대 주나라 환왕과 정나라 장공과의 싸움 중 장공이 활용해 승리한 군사작전에서 유래된 말이기 때문이다.

당시 싸움에서 장공은 전차의 간격이 벌어지자 보병을 뒤따르게 해서 전차와 전차 사이의 간격을 보병으로 실로 꿰매듯이 ‘미봉(彌縫)’했는데, 이 전법을 통해 장공의 부대는 결국 주나라 토벌군을 물리쳤다. 미봉책은 여기에서 유래된 말로, 애초에 빈 구석을 메우는 것을 의미했다.
유래야 어떻든, 미봉책은 장공에게나 승리를 안겨줬던 전법이었을 뿐, 이제는 결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계책이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행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대처는 결국 향후 같은 문제를 다시 한 번 겪게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실, 굳이 고사성어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순간의 결함만 때우는 대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기업 경영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어려움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많은 경영인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가지급금’의 경우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매번 같은 고민에 휩싸이게 될 뿐이다.가지급금은 매년 법인에 입금해야 하는 인정이자에 대한 부담은 물론이고, 이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이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고 해서 인정이자를 내지 않을 경우 대표이사의 상여금으로 처리돼 소득세 및 4대 보험료의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모르는 척하고 무시할 수도 없다.
더욱이, 통상적으로 가지급금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업무 관행상 발생하는 접대 및 리베이트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거나 안이한 비용 처리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발생하는 만큼, 이미 쌓이게 된 탓에 당장 직면하게 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 물론, 이는 무수히 많은 업무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것도 사실이다.

한경경영지원단은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가지급금 ▲재무/세무 개선 ▲법인전환/설립 ▲자금조달 ▲명의신탁주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가지급금 해결을 위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솔루션은 한경경영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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