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납품 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

20일까지 14개 기업 모집…다양한 국가에 판로개척 

 

경기도가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14개 내외로 선정해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심사에 선정된 업체는 글로벌기업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되면서 해외 지사 납품도 가능해져 다양한 국가에 판로까지 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글로벌기업 납품 실적은 향후 해외자본 투자유치에도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일부 업종으로 제한했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고,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기업과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공모 참여 기회를 넓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총 2865억원의 매출 증대와 6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웹사이트를 참고해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해외 기술이전, 부품국산화,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도내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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