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영업직 뽑기 힘들어…지원자 부족

연봉·허수지원 등 채용 상 난점 많아 

 

중소기업들이 가장 뽑기 힘든 직무는 영업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26일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응답 기업 중 45.9%(130곳)는 ‘매번 인력 채용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이 어려운 직무는 영업직이란 응답이 23.9%로 가장 많았다. 또 IT·개발직(21.2%), 마케팅·홍보직(21.2%) 역시 채용하기 힘든 직무로 꼽혔다. 

경력 연차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힘들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7년 차(39.8%), 3년 차(37.5%) 순이었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채용하려는 직무에 필요한 전공 지식이나 경험 등을 갖춘 인재 찾기가 어렵다’는 답변이 43.6%로 가장 많았다 .

이어서 ▲지원자가 많지 않아 적합자를 선발하기가 어렵다(36.0%) ▲연봉 수준 맞추기가 어렵다(32.2%) ▲면접 날 노쇼, 허수 지원자가 많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25.4%) ▲채용한지 얼마 안 돼 퇴직하는 직원이 많아 채용업무가 너무 빈번하다(25.0%) 등을 꼽았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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