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좋은 일자리 확산 나선다

기관·기업 채용정보 ‘잡아바’로 연계…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역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확산과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명로 중소기업 중앙회 상무이사가 도내 일자리 창출 확산 및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도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공기관이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도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의 접근성’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반성장팀 관계자는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새로 취입하면서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은 양질의 희망채용자를 잘 확보하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경우에는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데도 지원자가 잘 몰라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에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을 위해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로 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운영하는 채용정보를 연계했다. 이에 구직자는 ‘잡아바(JOBaba)’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에 접속하면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아이원잡(i-ONE JOB)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LG전자 협력사의 채용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 협력사의 채용정보도 연동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LG전자 협력사들은 사업장 내 안전관리, 급여수준, 직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나 기업은행처럼 우량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잘 확보하고 있는 기관이나 기업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정보의 접근성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8월부터는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인재를 직접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일반적인 구직상담과 차별화하기 위해 외부의 컨설턴트를 도입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도이탈하지 않고 오래 재직할 수 있는 채용형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좀 더 우수한 일자리 환경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근로자들이 좀 더 나아진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일례로 워라벨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더라도 실제로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사업주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결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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