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중 자격증과 영어 시험점수 보유자는 많은 반면, 인턴십 경험과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취업에 성공한 4년대졸 사례 470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졸업학점은 3.8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시험 성적을 보유한 이들은 전체의 60.4%였고, 이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839점이었다. 영어 말하기 시험 점수 보유자도 전체 응답자 중 67.9%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자격증 보유자도 72.1%로 많았다, 전공분야 전문 자격증부터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OA자격증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반면, 인턴십이나 공모전 수상 등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전체의 43.0% 수준이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은 17.2%로 5명 중 1명에 못미쳤다. 제2외국어 시험 점수 보유자 비율은 10.9% 수준이었다.
잡코리아는 “채용 분야의 전문역량이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유관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