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기술수출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중진공은 해외기술교류사업 일환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라이선스, 합작투자, 주문자위탁생산(OEM), 설비 이전 등 국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 수요가 높은 중국과 멕시코, 콜롬비아다. 상담 방식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은 9월에 미용·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10월 중 현지 기술 교류단도 파견한다. 멕시코는 화장품·자동·식품·의료기기·기계 분야를, 콜롬비아는 IT·화장품·자동차·식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11월에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국가별 10개사 안팎으로 모집하고, 기업당 2개국까지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의 기술진단 후, 기술성·고용창출·수출실적 등 평가와 해당 국가 매칭성사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될 방침이다. 선정기업에게는 해외 매칭기업 발굴, 운영지원, 상담 통역사 지원, 보유기술 진단, 향후 계약체결 추진 시 법률자문·통번역·현지차량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22일까지 해외기술교류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상담회 후에도 선정 기업에게는 계약서 법률 검토와 후속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 맞춤형 후속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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